스마트 플레이

대한민국 유일무이 스마트폰 팀블로그 스마트 플레이

애플 제품을 처음 사용해본 것은 1995년 9월 무렵. 당시 운영 매니저로 일하던 인터넷 카페에는 매킨토시 컴퓨터가 여러 대 있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처음 인터넷 서핑을 했던 컴퓨터가 매킨토시. 지금은 모델명도 잘 모르겠지만, 모니터 좌우 아래쪽에 스피커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15년의 세월동안 맥을 메인 컴퓨터로 사용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맥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3년 전 난 맥으로의 스위칭을 이루었고, 지금 운영하는 회사의 플랫폼을 맥으로 통일했다. 덕분에 입사 초기에 좀 헤매는 직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생산성과 감가상각 등의 여러 면에서 맥은 윈도 계열 제품보다 탁월하며 무엇보다도 사용하는 직원이 스스로 맥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다. 그 이야기는 결국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본 토양은 충분히 된다는 말이다.

V3 UK 맥을 메인으로 사용하게 된 주요한 원인은 무엇일까? 오늘 우연히 외신을 보다 발견한 기사에서 그 답을 찾았다. 바로 <맥 운영체제인 Mac OS X> 때문이라는 것. OS 9 때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개인 컴퓨터를 매킨토시로 사용했으나 왜 그렇게 얼어버리고 폭탄이 자주 뜨던지. 솔직히 예쁘기는 했지만 일하기에는 불편했다. 그러나 3년 전 OS X를 만나고는 그런 우려가 완전히 사라졌다. 나도 개인적으로 Mac OS X가 고맙지만, 영국의 IT 사이트인 V3가 뽑은 애플 최고의 제품 1위에 당당히 그 이름이 올라가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순위는 어찌 되는지 잠깐 살펴보자.

애플 최고의 제품 베스트 10 (원본링크)

1. Mac OS X – “이 제품이 없었다면 지금의 잡스도 없고, 애플도 없을지 모른다.”
2. iPhone – “통신과 IT 분야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3. iPod nano – “난 솔직히 iPod가 나왔을 때 우리나라의 거윈이나 아이리버가 이길 줄 알았다..ㅜ.ㅜ”
4. iMac G3 – “이 제품부터 FDD가 없어지고, USB 포트가 등장”
5. Apple II – “애플의 역사이며 고전 컴퓨터의 대명사”
6. PowerBook 170 – “무지개 색상의 애플 로고가 인상적”
7. iTunes – “잡스가 할리우드에서 얻어온 몇가지 선물 중 하나.”
8. LaserWriter – “맥에서 프린터 공유를 실현”
9. Macintosh II – “무척 투박했지만, 강인한 맥의 생명력을 보여준 제품”
10. Blue and White G3 – “블루와 화이트의 정말 예쁜 모습을 보여준 바디를 가진 제품”

하지만, 애플이라고 성공한 제품만 있을까? 지금 성공한 제품도 과연 나중에도 같은 평가를 받을까? 일단 V3가 선정한 최악의 애플 제품은 과연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애플 최악의 제품 워스트 10 (원본링크)

1. Apple III – “그저 예쁘기만 했던 희한한 제품”
2. 20th Anniversary Mac – “가격이 당시에 9천 달러를 넘었던 제품”
3. Hockey Puck Mouse – “iMac의 혁신 디자인과 비교해 인체에 무리를 준 제품”
4. Performa series – “저가 시장을 겨냥한 자체가 무리수”
5. eWorld – “높은 이용요금으로 실패한 PC통신 서비스”
6. Mac OS 9 – “폭탄과 어름 땡의 명수”
7. Power PC – “애플 최악의 수 가운데 하나”
8. iPod Hi-Fi – “정체성이 모호해 결국 실패한 제품”
9. Pippin – “애플이 닌텐도를 꿈꾸다.. 물론 한여름밤의 꿈이 되다.”
10. QuickTake – “너무 빨리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진출, 결국 쓴맛보다!”

대략 수긍하게 만드는 리스트가 아닌가 싶다. 애플은 솔직히 ‘초기 : 잡스의 좌충우돌 시대’ 그리고 ‘암흑기 : 노잡스 애플의 시대’ 그리고 ‘부활 : 잡스의 귀환 이후’로 크게 나뉜다. 그 시기 중 ‘잡스의 귀환 이후’가 애플을 더 애플답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물론 잡스도 위에 있는 워스트 10에서 보는 것처럼 실패한 제품 혹은 서비스도 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잡스는 낙제생에서 우등생이 된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주에도 꿋꿋하게 남아 진화를 거듭하더니 결국 멋지게 부활하는 그 모습에서 나는 내 비즈니스의 생명력을 느낀다. ^^

VN:F [1.8.8_1072]
Rating: 5.0/5 (2 votes cast)
VN:F [1.8.8_1072]
Rating: +3 (from 3 votes)
애플, 최고 또는 최악의 제품 베스트 105.052

Posted by

짠이아빠

스마트플레이 보스입니다. ^^ 모바일과 콘텐츠에 대한 전문 블로그 미디어를 추구합니다.

“애플, 최고 또는 최악의 제품 베스트 10” 글이 3 개의 댓글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만달렸으면 됐지 하는 생각은 마시고 마구 마구 달아주세요.

  1. bartenroy's me2DAY 님의 말:

    바텐로이의 생각…

    재밌군요! ^^ 여러분이 뽑은 애플 최고, 최악의 제품은 무엇인지요? RT 애플, 최고 또는 최악의 제품 베스트 10: http://smartplay.kr/328 via susiro님 smartplaykr님 #애플당_…

  2. 호련 님의 말:

    ^0^ 가장 큰 실패는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거래요~!! 워스트 제품 만큼 다양한 시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멋진 애플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_+) 앞으로도 애플이 계속 혁신적인 제품들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0^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