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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하우스 앱으로 미래가 현실이 된다

Posted by 짠이아빠 On 2월 - 27 - 2010

어린시절 공상과학영화에는 바퀴없는 차가 날아다니고, 로봇이 집에서 일을 하고, 말하면 불이 켜지고 음식이 준비되는 장면이 마치 현실처럼 등장했습니다. 과연 그런 날이 올까라는 의문을 지니면서 21세기를 맞았고, IT와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 혁명을 순차적으로 겪으면서 이제는 미래가 현실이 되는 날을 맞이했습니다. 이미 자동차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죠. 최근 일본의 다이와하우스공업이라는 건설회사가 발표한 <스마트 하우스> 전략을 보면 이제 주택도 조만간 앱시장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는 앱없는 아파트는 청약도 않한다는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죠. ^^

스마트하우스 실험을 시작한 일본의 다이와하우스공업 홈페이지

다이와하우스공업이 제시한 스마트 하우스는 스마트폰 중에서도 아이폰을 리모컨의 개념으로 이용해 집 안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을 조정하고 집 밖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집 안의 각종 기기를 조절한다는 것이죠. 이미 유비쿼터스의 개념은 구현된 적이 있습니다. 국내 모 아파트 광고에서도 불을 켜고 끄고, 커튼을 열고 닫는 수준은 미래스럽지도 않죠. 집 밖에서 집 안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죠. 그러나 이런 주택의 새로운 기능은 점점 디테일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고민할 때 가장 어려운 포인트가 표준과 기술이 다른 가전제품을 어떻게 스마트폰 하나로 조정할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다들 머리가 좋아 아이디어는 많겠지만 표준 문제가 바로 앞에 펼쳐지면 한숨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러나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주택 API>라는 기술입니다. 홈서버를 통해 각종 가전기기의 정보를 수집하여 일괄 관리하는 것이죠.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것은 에너지 분야입니다. 전기, 난방, 가스를 통합해서 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앱을 실행시키면 매달 각각의 에너지 사용량이 나오고 현재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는 포인트가 깜박거리고 필요없는 부분은 손으로 눌러 에너지를 차단할 수 있게 하면 좋겠죠. 요즘 아파트에도 현관 바로 옆에 전원 메인 스위치가 있어 최소한 전등은 외출시 동시 소등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앱으로 개별 기기를 각각 조절할 수 있다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 듯합니다. 즉, 냉장고 때문에 현재는 일반 콘센트 전원을 동시 차단 못하지만 앱으로 각각의 콘센트마다 손가락 클릭으로 차단이 가능해진다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겠죠.

스마트하우스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를 열어갈 듯합니다. 예전과 같이 단순한 유비쿼터스가 아닌 현실성있고 디테일한 시나리오에 기반한 기술이 현실화 되는 것이 중요할 듯하네요. 궁금하신 분은 다이와하우스공업이 발표한 <스마트 하우스>에 대한 공통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실증실험 시작에 대하여라는 보도자료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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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나이키 운동화 아니어도 된다!

Posted by BartenRoy On 2월 - 5 - 2010

자, 드디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나이키+를 나이키 운동화 말고 다른데서는 쓸 수 없나?’에 대한 대답을 드릴 때가 됐다. 사실 남들보다 바텐로이가 더 궁금했다. 예전에 걷기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국산 마사이족 워킹 신발인 Rin사의 운동화를 하나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신발 바닥이 반달 모양으로 좀 웃기게 생겨서 뒤뚱 뒤뚱하긴 하지만 허리에도 좋고, 걷기 운동도 좋다고 해서 몇 달 전에 큰 맘 먹고 구입했는데 여기에 나이키+를 붙이면 걷는 재미가 더 나겠다 싶었던 거다.

솔직히 처음에 나이키+가 신발 바닥에 설치한다는 얘기를 듣고 압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동작할 거야, 라고 멋대로 혼자 생각해서 Rin 운동화의 바닥을 파야겠다, 라는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블루투스 방식으로 동작한다는 걸 알곤 생각을 바꿨다. 블루투스로 센서의 위치를 파악하는 형태라면 굳이 바닥에 넣을 것도 없을테니. 역시 인터넷을 좀 뒤져보니 바텐로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분들이 많았다. 어떤 분은 양말에 넣었다고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직접 이쁜 주머니를 떠서 센서를 그 안에 넣고 운동화 끈에 묶어 다니시는 분들도 있더라. 대단한 분들! 생각하고 있는데 어랏,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렇게 생긴 넘을 파는 거다. 이름하여 스포츠 킷 홀더다.

smartplay_nike_holder.jpg

딱 보면 아시겠지만 나이키+ 센서를 넣는 실리콘 케이스다. 가격은 9천원(헉!). 사실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비싸다!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흑흑… 어쨌든 나이키 운동화에서 센서를 꺼내 홀더에 끼우고 워킹 운동화 왼쪽 편에 묶었다. 끈을 다 풀고 묶으려니 좀 귀찮기는 했다. 게다가 Rin에는 끈을 쉽게 조였다 풀었다 하는 장치가 달려 있어서 그걸 다 풀어내야 했으므로… ㅜㅜ

smartplay_nike_rin.jpg

자, 그럼 여기다가 끼워도 별 탈 없는 걸까? 나이키에서는 절대 안돼!라고 주장하지만 ^^ 실제로 한 번 걸어 봤다. 바텐로이가 나이키+ 센서를 넣은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사무실 주변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면 대략 2.7km 정도 나온다. 석촌호수 산책로 트랙에 적힌 숫자는 2,563m. 걷다 보면 비뚤 비뚤 걸을테고 나이키+도 아주 정확하진 않을테니 이 정도 오차는 봐 줄만 하다. 그럼 워킹 운동화를 신고 걸은 결과는? 세 번 확인한 결과 평균 2.8km 정도. 약 100미터 정도의 차이가 생겼다. 신발 바닥에 놓고 재는 것과 끈에 묶어 놓고 측정하는 것이 차이일까.

IMG_0348.jpg

어쨌거나 굳이 나이키 운동화가 아니어도 나이키+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미 남들이 다 해 놓은 거 확인했다고 생색내기는!). 한 가지 걱정은 실리콘으로 만든 홀더가 늘어났을 때 센서를 잃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이키 운동화와 워킹 운동화에 센서를 번걸아 끼우는 일이 좀 귀찮기는 했다. 운동은 잘 하고, 영 귀찮다는 생각이 들면 센서 하나를 더 살지도 모르겠다.

요즘 쓸만한 만보기 사려 해도 2만원에서 3만원은 줘야 하는데 아이폰 있는 사람이라면 만보기 대신 나이키+ 센서가 정말 훌륭한 선택이다. 실내외 다 쓸 수 있고 나이키 닷컴에 기록을 올리고 이를 보거나 공유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운동량을 측정하다 보면 내가 얼마나 운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하기도 하다.

자, 그럼 이제 목표로 돌아가자. 나이키+와 아이폰으로 운동 열심히 해서 살 빠지셨나? 답은 하나다. 살 빠질 때까지 열심히 걸으면 된다. 살 빠지기도 전에 포기하고 나 살 절대 안 빠져, 라고 말해봐야 자기 손해일 뿐이다… 하지만, 왜 안되냐고! ㅜㅜ / Smart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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